요음은...
[]i+ ya(ゃ) = []ya
[]i+ yu(ゅ) = []yu
[]i+ yo(ょ) =[]yo
...의 형태가 되는 글자(소리)들입니다.
요음이 될 글자가 き라고 했을 때, []안에 k를 넣어보면 요음이 되었을 때의 소리를 알 수가 있지요.
요음의 포인트는, 저 표기처럼 요음은 두 글자로 만들어졌지만, 소리를 또박또박 길게 내지 않고 합쳐서 한번에 소리를 내어줍니다.
写真(しゃしん)[사진] , 著者(ちょしゃ)[저자(지은이)] , 今日(きょう)[오늘]
촉음(促音)
촉음은 つ의 크기를 줄인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っ」로, 소리와 소리사이에 껴서 한 박자를 쉬면서 다른 소리를 준비합니다. 촉! 하면서 소리를 한 번 끊어준다(촉음도 한 박자)는 점을 아셔야겠지요.
촉음은 소리와 소리에 끼므로 단어의 맨 앞이나 뒤에 올 수 없답니다.
어떻게 끊느냐는 뒤에 무슨 소리가 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말이 뒤의 소리를 준비하는 거라는 걸 알 수 있겠죠?
대략 뒤에 k 소리가 오면 k 을 준비하도록 한 번 쉬고, t 소리가 오면 t 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뒤에는 모음류(あ,い,う,え,お/や,ゆ,よ)나 탁음이 오지 않습니다.
(단, 카타카나에서는 예외입니다.)
発射(はっしゃ)[발사] , やっぱり[역시(やはり의 변한 소리)] ,
サッカー[축구(soccer)] , 学校(がっこう)[학교] ,
たった[단, 겨우(ただ의 변한 소리)]
좀 어렵게 정리를 해보면...
뒤에 か행이 오는 경우에는 k , さ행이 오면 s , た행이 오면 t , ぱ행이 오면 p 소리가 됩니다.
발음(撥音)
발음은 「ん」 입니다. 이 친구도 촉음처럼 한 박자를 쉬면서 다른 소리를 준비합니다. 준비할 소리가 없는 경우에는(끝에 놓인 경우) 한 박자를 쉬어줍니다.
한 박자를 쉬면서 뒤의 소리를 준비하는 것이므로, 입술을 붙이는 m , b , p 소리가 오면 m 소리처럼 입술을 붙여놓은 상태에서 쉽니다.
촉음과 차이점이라면 얘는 뒤에도 놓일 수 있다는 점과, 모음이 오든 탁음이 오든 뒤에 무엇이 오든 가리지않고 받아줍니다.
촉음과는 좀 달라졌지만 다른 소리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단어의 맨 앞에는 올 수 없습니다.
촉음과 발음은 우리말의 받침과는 다른 개념이라서, 받침과 연관해서 생각하시면...
振動(しんどう)[진동] , りんご[사과] , 電話(でんわ)[전화] ,
2004年(にせんよんねん)[2004년] , 散歩(さんぽ)[산책] ,
犯人(はんにん)[범인] , 参加(さんか)[참가]
여기서도 좀 어렵게 정리를 해보면...
m 발음이 나는 경우는 뒤에 ま행이나 ば행, ぱ행의 글자가 올 경우에 그렇습니다.
n 발음이 나는 경우는 뒤에 さ행이나 ざ행, た행, だ행, な행, ら행의 글자가 오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ŋ(ㅇ) 발음이 나는 경우에는 뒤에 か행이나 が행의 글자가 오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N(ㅇ or ㄴ) 발음이 나는 경우는 뒤에 あ행(모음)이나 や행과 わ(반모음), は행, 또는 끝에 놓이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장음(長音)
장음은 말 그대로 길게 끌어주는 소리입니다.
'a + a'는 a 소리를 길게 내주시면 됩니다.
같은 소리의(같은 단에서의) 반복은 쉽죠?
약간 특이한 점이 있다면 ' e + i '일 경우에는 '에이' 보다는 '에-'처럼 '에'를 끄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발음해줍니다.
또, ' o + u '일 경우에도 '오우' 보다는 '오-'처럼 '오'를 끄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발음합니다.
이 특이한 친구들의 공통점이라고는 발음할 때 턱이 올라오는 점이네요.
발음하기 편하라고 덜 움직이게 하다보니 생겨난 장음현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무조건 장음으로 한다고는 하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 박자를 맞춰줘야하는 경우나 개인차 등이 있겠죠.)
이 장음현상이 유별나게 많은 무리는 가족의 호칭이 되겠군요.
카타카나에서의 장음은 「ー」을 이용해서 짝대기를 긋습니다.
이 경우에는 무조건 길~게 늘려주면 됩니다.
장음은, 짧은 소리와 구분되어 다른 뜻을 가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소리(글자)이기도 합니다.
おばあさん[할머니] vs. おばさん[아줌마]
おじいさん[할아버지] vs. おじさん[아저씨]
大阪(おおさか)[오사카] , 永遠(えいえん)[영원], 応援(おうえん)[응원]
卒業(そつぎょう)[졸업] , 牛乳(ぎゅうにゅう)[우유] , ニューヨーク[뉴욕]
여기서도 어김없이 살짝 정리를 해보면...
ア단 뒤에 あ가 오면 장음이 됩니다.
イ단 뒤에 い가 오면 장음이 됩니다.
ウ단 뒤에 う가 오면 장음이 됩니다.
エ단 뒤에 え나 い가 오면 장음입니다.
オ단 뒤에 お나 う가 오면 장음입니다.
(단, エ행 뒤에 い나 オ행 뒤에 う는 간혹 들리게 발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원칙적으론 장음으로 칩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어를 계속 배워나가실 생각이시라면, 소리를 제대로 익히셔야 한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어의 발음은 참 쉽다고 여기지만, 막상 배워보면 그렇지가 않다고 느끼기 쉽거든요.
우리에게 있어서 중간음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자연스레 쓰고 있답니다.
(저 애매한 소리가 혼동의 원인이 된답니다.)
따라서 일본어를 배우실 때에는 아무리 못 읽겠더라도 독음으로 읽고 쓰는 방법은 발음이 나빠지고, 듣는데 악영향을 주므로 좋지 못한 방법이랍니다.
꼭 노래나 테이프, 드라마 등의 소리를 이용해서 배우세요!